1. 시험준비동기. 외환업무를 6개월 맡은 은행원으로, 업무지식 증대를 위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기간 동강접수는 2013년 11월부터 시작하여,(실제적으로는 회사다니면서 공부하기가 매우 힘들고(야근, 회식등등) 하루에 평균공부시간에 2시간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6개월 소요되었습니다. 참고로 직장인은 평균 6개월 잡으시기 바랍니다.(제가 그닥 좀 똑똑하지 못해서요.....) 3. 학습방법 금융연수원 위탁 외환교육을 받긴 했지만, 교육대상이 외환업무담당자위주여서(그때는 제가 외환업무담당자가 아니었습니다.) 거의 지식이 전무하다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김영훈 교수님의 좋은점은 천천히 설명을 해주셔서, 빠른배속으로 여러 번 듣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직장인들에게 매우 좋았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전체적인 학습의 틀은 이렇게 구성하였습니다. 일단 무엇보다 최소 강의 3회독은 수강해주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UCP600과 ISBP745를 우선적으로 강의 3회독한 다음, ISP98, URR 725 eUCP순으로 보았습니다. 일단 1회독은 영어원문을 보기보다는 한글해석의 이해위주로 학습하시는 것이 상당히 좋습니다.(물론, 제가 영어를 상당히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크긴 합니다.) 한글로 명확한 이해를 한 다음, 그다음 영어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영어를 잘한다면, 영어원문위주의 학습을 추천합니다. 2회독부터는 영문위주로 강의를 진행하시는 것이 상당히 좋습니다. 결국 본시험은 영어로 보기 때문에, 영어야 놀자~ 처럼 영어랑 친해져야 합니다. 원문공부가 누적이 되면, 오히려 한글해석보다 본문의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효과적입니다. 실무자들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무에서는 이렇게 하는데 이론상으로는 이렇게 한다는 괴리에서 많은 멘탈 붕괴가 오나, 결론적으로 시험의 합격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일단 개별과목간의 공부방법입니다. UCP600과 ISBP745가 80%정도, ISP98이 10% 정도, URR725 및 eUCP가 10% 정도 됩니다. (셤 마다 다르므로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 UCP600, ISBP745 - 이 두과목은 무조건 같이 공부해야 합니다. 일단 UCP600으로 건물의 골조를 일단 세우고 난 다음에 ISBP745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듯이 공부 하여야 합니다. UCP600자체는 매우 심플하게 조항이 구성되어 있어서, 상당히 오해의 소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ISBP745로 보충해주는 구조이나, 신용장의 본질은 UCP600이기 때문에, ISBP745위주로 시험을 풀면 안됩니다.(이 내용은 ISBP745에 나와있습니다.) - ISP98 - 보증신용장 통일규칙은, 일반 영업점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아서 저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단 다독할 수밖에 없구요, 공부를 하다 보면 UCP600과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비교점을 위주로 공부하시는 것이 효율적이긴 합니다. (교수님, 학습자료로 UCP600과 ISP98 비교분석을 해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eUCP, URR725 -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중요하다는 부분을 위주로 암기하시면 됩니다. (여러 모의고사와 예상문제를 보았지만, 특별하게 꼬아낼수도 없고, 그렇게 내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 문제풀이 문제풀이는 외환전문역 문제와 공식사이트의 예상문제들을 주로 풀어보았습니다. 문제구하기가 너무 힘드니, 미리 시험을 본 지인들이 있으면, 예상문제좀 구하시고 그런 양해를 구하시면 될꺼같습니다. 학습이 충분히 이루어진 이후에 문제를 보기를 권유합니다. - 시뮬레이션 준비 - 시뮬레이션은 영업점의 네고서류를 중심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엄청난 실수를 한 것도 많이 보이더군요 ㅎㅎㅎ(다행히 정상 상환되어서....ㅜㅡ) 구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이 구해서 눈에 익어야 합니다. 익숙해질 정도로요 5. 시험당일 - 시험은 4월 12일 코엑스에서 보았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느라 겁나 피곤하기도 했고, 오후2시 넘어서 시작해서 5시에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멘붕이 온 것은 시험관련 안내문들이 다 영어였다는 게...좀 짜증났습니다. 여러 시험 꾸러미(?)들이 주어졌는데, PART1. 4지선다형이고, PART2는 시뮬레이션 문제였습니다. 저만의 시험 방법은 모르는 문제는 바로바로 넘어가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괜히 안풀리는 문제 붙잡았다가 시간에 촉박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화장실도 자유롭게 갈수도 있고, 조명이 어두워 졸립기도 하니 집중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하도록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6. 와우패스에 바라는 사항 - 강의시간에 다루지 않은 기본교재의 내용들(Lol, Letter of Guarantee, 자금세탁등,.)이부분은 원서강독을 통해서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시험보기 2~3일전에 보지 않고 갔다면, 합격수기 쓸 기회조차 없었을지도 몰랐습니다. - 시뮬레이션 부분을 강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도신용장, 보증신용장 부분은 실무에서도 상당히 구하기 어렵고, 내용의 이해도 어려우나,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에 저촉되지 않을 정도로 준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의에 나온 자료는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 시험이 다가오면 Q&A가 급증합니다.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초조해지기 때문에 빠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온라인 강의지만 시험응원을 위해 나와 주신 교수님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자판기 근처 쇼파에 앉아계셨는데, 제가 부끄러워서 인사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참고로 전 남자이지만...) 더욱더 효과적인 강의를 통하여 귀사가 건승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