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 Level 1 합격 후기 (25년 8월 응시)
1.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금융 관련 진로를 구체화하던 중, 여러 현직자분들이 “CFA 커리큘럼은 금융 기초를 가장 체계적으로 다루는 교재”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그 말이 마음에 와닿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혼자서도 해볼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독학을 시도했지만, 실제로는 방대한 분량과 영어 표현 때문에 비효율적이라는 걸 금방 깨달았습니다. 결국 5월부터 와우패스 강의를 수강했고, 그 이후로 학습 속도와 이해도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2. 시험 준비 기간 & 장소
- 기간: 약 5개월 (2025.03 ~ 2025.08)
- 장소: 강남 TGL 경복빌딩 시험센터
- 기타: 원래 2월 시험을 계획했지만 회계법인 인턴 일정으로 8월 시험으로 변경
3. 공부 방법
- 와우패스 환급반 강의 수강 + 단권화 노트 제작 병행
- LOS별 CFA Institute Practice 문제 풀이 및 모의고사 반복
처음엔 슈웨이저 노트를 기반으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점점 제 스타일에 맞는 단권화 노트를 직접 정리했습니다.
강의 중 강사님이 강조하신 개념이나 자주 틀린 부분은 별도의 색으로 표시했고, 시험 직전엔 슈웨이저보다 제 노트를 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특히 Mock Exam 복습 → 오답 정리 → 단권화 반영 과정을 꾸준히 반복한 게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과목별 소감 & 팁
- Ethics: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서구식 윤리 개념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지만, 문제를 많이 풀면서 감을 익히는 게 핵심입니다.
- Quantitative Methods: 계산보다는 개념 이해 중심. ‘이 공식이 왜 나오는가’를 이해하면 암기 부담이 줄어듭니다.
- Economics: 평이한 편이지만, 용어가 헷갈릴 수 있으니 정의 중심으로 정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 Corporate Issuers: 기업 재무 구조를 다루는 만큼, 실제 기업 사례와 연결해보면 훨씬 이해가 잘 됩니다.
- FSA: 회계 지식이 있어도 CFA의 용어 체계는 다르므로 기본 개념부터 꼼꼼히 정리해야 합니다. 출제 비중이 높으니 집중 투자 필수.
- Equity: 밸류에이션 공식은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개념 이해와 계산 연습을 병행해야 합니다.
- Fixed Income: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입니다. 수식, 개념, 해석 모두 꼼꼼히. 노트 분량도 가장 많았습니다.
- Derivatives / Alternative Investment: 선행 과목(FI, Equity)을 충분히 이해한 뒤 학습하면 훨씬 쉽게 느껴집니다.
- Portfolio Management: 포트폴리오 이론은 자산 전반을 공부한 후 보는 게 효율적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개별 자산 → 포트폴리오 → 윤리” 순으로 학습 흐름을 잡으면 안정적입니다.
5. 느낀 점
CFA Level 1은 단순히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금융 전반의 언어를 익히는 과정이었습니다.
10개 과목이 각각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투자’라는 큰 프레임 아래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 Fixed Income과 FSA, Ethics의 비중이 높았고, 실제 체감 난이도도 이 세 과목이 가장 높았습니다.
경영학 전공자로서 이 시험을 통해 금융의 언어를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고, 향후 커리어 방향에 대한 확신도 생겼습니다.
6. 와우패스 수강 후기
가격 경쟁력 때문에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강의 품질이 생각 이상으로 뛰어났습니다.
특히 나교수 강사님의 강의는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 기반 학습’을 가능하게 했고, 수험생 입장뿐만 아니라 금융업 종사자로서의 마인드까지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CFA Level 1을 준비하며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가 와우패스 수강이었습니다.
Level 2 강의가 개설된다면 주저 없이 다시 선택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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