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패스를 통해 강의 수강 후 2025년 2월 CFA LV1을 응시한 대학생입니다. 저는 USCPA 시험을 합격 후, USCPA에서 배운 내용이 CFA 1차 시험과 겹치는 부분이 크다고 해서 이어서 CFA 1차 시험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1. 배경
USCPA 내용을 공부하면서 회계적 지식을 쌓았으나, 그것이 투자자 측에게 어떻게 해석되는 지에 대해서는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기업 입장과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제표를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고자 CFA 시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학습 기간
저는 USCPA 시험을 10월까지 모두 다 봤고, 11월 중순부터 인강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여행을 길게 다녀와서 3주 정도를 공부를 못했고, 2월 시험이었으니 총 2개월 정도의 학습 기간이 걸렸습니다.
3. 수강 순서
저는 수강 후기를 참고해서 FSA, Quant, Equity Investment, Economics, Corporate Issuer, Ethics, Fixed Income, Derivatives, Alternative Investment, Portfolio Management 순서로 수강했습니다. Ethics를 맨 마지막에 공부할지, 미리 공부할지 고민하다가 Ethics 담당 교수님께서 나중에 공부하지 말라고 하셔서 미리 해뒀습니다. 돌아보니 미리 듣는 것이 조급하지 않게 ethics를 이해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4. 학습 방법
일단 처음에는 인강을 쭉 듣고, 해당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필요시 슈웨이저 노트를 함께 읽어보면서 부족한 내용들을 보완하였습니다. 강의를 모두 한번씩 다 들은 후에는 슈웨이저 노트랑 강의교재를 다시 한번 보면서 까먹었던 내용들을 한번씩 리마인드 해주었고, 이후에는 내용을 정리해놓은 노트들만 계속 보고 달달 외우면서 핵심 내용들을 머리에 집어넣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CFA 측에서 제공하는 practice exam을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과목별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해당 과목 풀기 전에 노트 한번 쭉 외우고 문제 푸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는 Mock Exam을 보았습니다. 1회차가 86점 정도가 나왔는데, 2회차가 68점 정도가 나와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시험 직전에 본 마지막 시험이라 많이 불안했는데, 제가 2회차 mock을 조금 집중력이 떨어진 채로 보아서 점수가 낮게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답을 굉장히 꼼꼼히 하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 부족한 것들을 모두 채워가려고 애썼습니다.
5. 시험
Mock 2 점수가 낮게 나와서 시험에 잘못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최대한 부족한 점들을 모두 외워가려고 했습니다. 시험에서 만난 문제들은 practice exam과 유사하게 많이 나왔으며, 모든 문제들을 풀어봤던 경험이 실제 시험을 보는 데에 있어 크게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1교시 과목이 비교적 어려운 편이었고, 문제 풀이 시간도 꽤 길게 가져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교시 과목은 나교수님 강의를 통해 너무 확실히 개념이 잡혀있었고, 계산 문제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 없이 빠르게 풀어나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돌아보니 ethics, econ 처럼 개념과 관련된 문제들이 가장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총평
강사님들이 굉장히 훌륭하십니다. 슈웨이저 노트만 봐서는 다소 정리되지 않을 수 있는 내용들을 강사님들이 이미 다 정리해놓으신 강의노트를 통해 공부하니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CFA 시험을 독학으로 접근하려고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아껴주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환급 제도를 통해 수강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으니 와우패스 등록은 아주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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