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기간 - 9월 중순 ~ 11월 중순까지 두 달 정도 투자했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학교 수업 뿐만 아니라 대외활동도 함께 하고 있어서 공부 시간 확보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경영학과 전공자이고 CPA 공부 경험이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습니다. Lv.1이라고 하더라도 많은 과목의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데 투입해야 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보시지 말고 적당히 여유롭게 기간을 두고 준비하시기를 권합니다. 주관적 난이도 - Schweser 교재에서는 Module Quiz, 그리고 CFA Institute 홈페이지에서 Mock Exam과 Practice Question이 제공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Practice Question >= Mock Exam > 실제 시험 > Module Quiz 순으로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학습방법 - 과목 수강 순서는 후기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수강 순서와 비슷하게 했습니다. 순서가 크게 유의미한 것 같지는 않으나, 와우패스 강의자료를 보시면 몇몇 강의는 선수과목으로 특정 강의를 먼저 수강하라는 안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는 안내에 맞게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강의 수강 -> 강의 자료 복습 및 Schweser Module Quiz 풀이 -> CFA Institute Practice Question 풀이’의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 수강 후 Schweser 교재를 꼼꼼히 읽고자 했으나 시간이 오래 걸려 문제 풀이에 집중하기 위해 점차 강의 자료 회독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제공하시는 강의 자료에 핵심 내용이 잘 정리되어있어 여러 번 회독하기에 유용했고, 특히 나교수님 강의자료가 양이 많아 보이지만 그만큼 혼자서 공부해도 될 정도로 내용이 알차고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Schweser Module Quiz는 교수님들께서 강의 시간에 같이 풀어주시기도 하고, 별로 어렵지 않은 단순한 문제들이 많아 가볍게 풀고 넘어갔습니다. 이후 CFA Institute의 Practice Question을 직접 풀어보면서 개념을 문제 풀이에 적용시켰는데, CBT 시험인 만큼 컴퓨터로 Practice Question을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문제는 해설을 읽으며 어떤 포인트를 놓치고 있는지 확인하고 따로 정리해놓은 후 시험 직전에 빠르게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 Mock Exam은 시간이 없어서 시험 전날에 일부만 급하게 풀었는데, 그 때 정답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걱정을 했지만 실제 시험을 치고 결과지를 확인하니 높은 성적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래도 정답률 수치가 마음가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시험 전에 급하게 푸는 것보다는 미리 풀어놓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와우패스 과정의 장점 - 교수님들께서 제공하시는 강의 자료들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Schweser 교재가 상당히 양이 많아서 읽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영어로 된 줄글을 가만히 읽고 있으면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생각을 하지 않고 읽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강의 자료들은 핵심 내용을 놓치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환급반 이벤트도 공부 의지를 불러일으키는데 좋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그외 사항 - CFA Lv.1이라고 너무 가볍게 보지 말고 안정적으로 합격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니 끝까지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