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AI에 관심이 있어서, 꼭 따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디지털, 데이터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직장인입니다. 여기 저기 서칭 해보다 금융DT라는 시험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까지 두번 응시했습니다) 저는 금융권 종사자, 취업 준비생은 아니지만 그 분야로 제2의 진로를 준비할 생각이어서 이런 자격에 관심이 많아요. 금융DT 자격은 는 보통 은행이나 증권사에 근무하시는 분이 많이 보시는 것 같던데, 데이터와 디지털/금융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자격인 것 같습니다. 저번주 11월에 보고 와우패스 강의랑 자료가 도움이 많이 되어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이제야 써보내요. 저는 5월 시험에 응시를 했었습니다. 첫 시험이었는데.. 도대체 무슨말인 지 모르겠더라고요. 한국말인데 일본어같은 느낌? 무슨말인 지 몰라 문제랑 지문만을 멍하니 보다가 시험을 마쳐서 '혁신금융서비스' 하나 기억에 남기고는 무슨 문제가 나왔는지 잊어 버렸었습니다. 11월 시험은 와우패스 강의도 듣고 공부좀 했다고 그래도 머릿속에 좀 남아 있네요. 혼자 공부하기 막막해가지고 강의를 같이 들었는데요, 막판에 와우패스 에서 하는 금융DT 예상문제 풀이 강의 들었던게 정리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시험에 대해서 다른 분들도 저처럼 헤매시지 않도록 몇 자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미 시험을 보셨던 분들은 많이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1) 금융DT 시험 지문은 길다. 시험 지문이 굉장 히 길어요. 보기가 긴만급 읽다가 이 문장이 맞았나?! 책에서 본것 같은데?! 헷갈린다! 하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보기가 전체적으로 틀리지 않고 문장 속에서 일부분이 틀리게 내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장을 책에 있는 지문 그대로 내지 않고 다르게 바꾸어 내니까 암기보다는 이해를 가지고 내용에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2) 6회 시험에서 중복 보기 중복된 문제는 없었고요. 보기 지문이 중복해서 나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AI 쪽에 '알파고'관련 내용이 중복해서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6회 11월 금융DT 시험문제 어떤 것들이 나왔나 이번 시험에서 기억나는 것이 챌린지뱅크,네오뱅크, 핀테크, 테크핀, DID, CBDC, 클라우드 컴퓨팅(Iaas, paas, saas) 등등과 관련 된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또 인공지능, 딥러닝, 머신러닝을 구별 / 인공지능 기출(머신러닝, 음성처리, 자연어처리, 인지컴퓨팅) 관련 / 데이터 세트 입력하고 올바른 출력이 나오는 것(지도학습) / 인공지능 1세대, 2세대, 3세대 특징 / 생성-수집-저장-처리-분석 순의 데이터처리 순서 / 빅데이터의 특징 3V(Volume, Velocity, Variety) ?등등의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4)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잘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공부할 때 익숙하기만 했지 구분하기 힘든 용어들이 많았습니다. ' #디지털뱅크 ', ' #네오뱅크 ', 블록체인 용어 중 '지분증명(PoS;Proof of Stake)',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등 금융과 관련된 용어가 구분이 잘 안가서 공부할때 많이 헷갈렸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단어장을 만들고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조금씩 들어다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문제가 단순하게 용어를 묻는 문제보다는 디지털 현황과 특징 등을 문장으로 물어보는 문제가 많습니다. 책을 불필요하다 싶으실 정도로 지엽적으로 세세하게 봐주셔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시험 문제로 출제 된다고 할때 긱 이코노미의 정의에 대해서 묻기 보다는 긱이코노미가 세계 고용시장에 화두로 떠오르는 현상에 대한 이유나(책에 다 나와요~) 대안 신용평가의 기업으로 미국의 파이코(FICO)와 렌도(Lenddo)가 있다는 점 등 현상이나 상황을 보기 지문으로 제시하더라구요! (5)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끝으로 이 말씀만 드리고 시험에 대한 평을 마치고자 합니다. 한국금융연수원 에서 반간하는 금융DT관련 책인 총 3개(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디지털) 입니다. 금융DT의 경우 학생들도 보겠지만 저처럼 직장을 다니시면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권을 모두 읽을 시간이 없으시다면 세 권 중에서 <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 은 꼭 읽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