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관적 난이도
- 어려웠습니다. (실제 점수는 합격자 평균정도)
(2) 학습기간
- 5개월 (학기병행 3개월 + 방학 2개월)
- 학기병행하는 동안은 학교시험 및 과제로 인해 공부 못한 날도 많았습니다. 그나마 비대면 학기라 가능했던 듯합니다.
(3) 배경지식
- 자격증은 투자자산운용사, AFPK 보유 중입니다.
- 공대생이라 그 외 학부수업으로 배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4) 학습방법
- 교재는 슈웨이저 노트와 와우패스 서브노트만 사용했습니다.
- 와우패스 인강 배속으로 전체 한바퀴 돌고 그 이후로는 슈웨이저 노트와 서브노트 공부하며 이해 안 가는 부분만 찾아서 인강 추가로 들었습니다.
(5) 과목별 후기
Ethics
- 이 과목 때문에 멘붕 왔었습니다. 강의 듣다 보면 쉬운데? 라는 생각드는데 막상 문제 풀면 계속 틀립니다. 근데 왜 틀렸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계속 틀립니다. 시험 전날까지도 계속 틀렸고 시험 당일에도 긴가민가하면서 풀었습니다. 이번 시험 떨어지면 이 과목 때문에 떨어지겠구나 싶었는데 실제 점수는 80점 넘게 나왔네요. 왜 잘 나왔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 나박사님 강의 너무 좋았습니다. 핵심만 가르쳐주는 느낌이었고 중간중간 개인적인 이야기도 제 취향이었습니다. 서브노트 퀄리티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CFA 강사님들 중 최고였습니다.
Corporate Issuers, Equity
- 이전 자격증 공부하면서 배웠던 내용들이 많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딱히 특이사항은 없는 것 같네요. 나박사님 강의만 잘 따라가면 무난하게 고득점하지 않을까 싶어요.
Fixed Income, Alternative Investments, Derivatives, Portfolio Management
- 서브노트 분량보고 놀랐습니다. 서브노트가 슈웨이저보다 두꺼운 것 같더라구요... 근데 그만큼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큰 도움 됐습니다. 사실상 이 과목들은 슈웨이저 거의 안 쓰고 서브노트로만 공부했습니다. 또 나교수님께서 지속적으로 중요개념을 반복해주시기에 강의만 들어도 자동적으로 복습이 돼서 좋았습니다.
Economics
- 재밌게 공부했고 강의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 및 서브노트로 큰 틀을 잡고, 슈웨이저 노트로 복습했습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와우패스 후기에서 나교수님 나박사님만 언급돼서 타과목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최종정리 자료와 강의는 시험 직전에 큰 힘이 됐습니다.
FRA
- 회계라는 과목을 이번 시험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인강을 들어도 이해가 안 가서 다시 보고 또 봐도 어렵더군요. 근데 이건 전적으로 제 탓인거 같습니다... 어려우면 더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오히려 마지막에는 반쯤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점수도 60점 언저리로 압도적으로 낮게 나왔네요 ㅠㅜ
Quantitative
- 과목 중 유일하게 공대생임이 도움됐던 과목입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접했던 내용이라 수월했습니다. 오히려 내용보다는 매번 공학용계산기 쓰다가 재무계산기 쓰려니까 손에 안 익어서 고생했네요.
- 개인적으로 서브노트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서브노트가 있긴한데 큰 의미가 없는 느낌? 저는 슈웨이저 노트만 보고 공부했어요. 추가로 재무계산기 다루는 법을 자세히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6) 총평
-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시험이었는데 그 과정은 가볍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결과 얻어서 기분 좋네요. 와우패스 도움 많이 받았고 운도 어느 정도 따랐던 것 같습니다.
- 응시료도 비싸고 준비 기간도 긴 만큼 한 번 떨어지면 타격이 큰 시험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단기간 합격 후기만 보고 모험하기보다는 기간 넉넉하게 잡고 무조건 한 번에 붙는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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