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소개
- 금융권 종사자 (주업무 : 기업신용평가)
- 2019년6월 신용분석사 취득
2. 준비기간
- 2020년9월~11월 (3개월)
3. 공부방법
- 순서 : FRA -> Corporate Finance -> Fixed Income -> Equity -> Derivative -> Alternative Investment -> Economics -> Quantitative Methods -> Ethical -> Portfolio Management
-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FRA부터 들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재무제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어야 나머지 강의를 비교적 수월하게 들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회사에서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하는일이 잦기 때문에 FRA는 비교적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후반부 이연법인세와 리스부분은 신용분석사 준비할 때도 애먹었던 부분인데 CFA준비할 때도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 위 순서대로 1회독을 한 뒤에 다시 복습할때도 순서대로 복습했습니다. FRA ~ Alternative 까지 2회독하고 나머지 강의들은 1회독만 한 채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이과생으로서 Quant의 경우 고등학교, 대학교때 공부했던 내용이라 그런지 고득점을 취득하였으나, Ethical 포함 나머지 1회독한 과목들은 성적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특히, Economics는 경제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강의내용만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제학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이해가 쉽지 않아 1회독만 하자는 마음으로 솔직히 반포기한 채 시험봤고 역시나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경제학 비전공자이신분들은 Economics 미리듣고 최소 2회독 + 문제풀이 하셔야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강의 중 풀어주는 슈웨이져 문제는 100% 다 보았고 커리큘럼북 문제는 70%정도 봤던거 같습니다. MOCK EXAM 및 협회문제는 손도 못댔습니다. 야근이 잦은 직장이라 주말에 몰아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3개월 동안 주말 공부만으로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워낙 퀄리티 좋은 강의 덕분에 강의내용 복습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시험은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 진행되고 2타임 모두 10과목 봅니다. 나박사님 말씀대로 Ehtical은 건너뛰고 나머지 과목부터 풀었습니다. (저는 FRA부터 풀고 Quant, Ehitcal을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저의 경우 오후타임이 더 쉽게 느껴졌는데 체감난이도는 케바케 같습니다. Lvl.1 이라 그런지 확실히 계산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적인 것들을 묻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느끼진 않았으나 몇몇 과목은 전혀 공부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제도 있었습니다. 나교수님께서 강의해주실때 우리의 목표는 확실한 70점이라고 말씀해주셨던 이유가 이러한 문제들 때문이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었네요. 오전 타임에 시간안분을 못해서 Ehical 10문제 이상 문제도 못보고 찍었습니다. 오후 타임은 다 풀고 10분정도 남았던 것 같습니다.
4. 성적
- 턱걸이 합격했습니다. 2회독한 과목은 Fixed income 빼고 전부 70~90% 달성하였고, 1회독한 과목은 Quant만 90%이고 나머지 3과목은 다 50%이하였습니다.
5. 총평
- 누구나 그렇듯 시간관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최소 2회독 + MOCK EXAM 1~2년치 복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직장다니면서 평일에 1~2시간 듣고 주말에 몰아서 공부하다보니 1.5회독 밖에 하지 못했네요. CFA 시험보기 전주 내내 휴가를 써서 마지막주에 몰아서 공부한 게 그나마 많이 도움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량이 많지 않으신 직장인 분들은 꼭 시험보기 전주에 휴가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댓글
댓글 작성
게시판에서 사용할
닉네임을 생성해 주세요.
4자~12자 영문 대소문자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