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준비 10월 얼리버드 신청 후 여유롭게 지내다가 3월달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전공자 기준으로 3개월 정도 준비한다면 된다고 들었고 제대로 공부만 한다면 1달만 해도 충분하다고 들었습니다. 경제학과 졸업하기도 하였고 금융투자분석사,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한지 몇 달 지나지 않았어서 초반에 조금 여유를 부렸던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정규강의를 다 듣게 된 것은 시험이 2~3주정도 남았을 때였고 남은 기간에는 복습 및 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시험을 얼마 남지 않았을 때에는 이러다 진짜 큰일나겠다 싶어서 뒤늦게 새벽까지 공부하며 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특히 문제를 풀면서 가볍게 넘어갔던 부분들이 디테일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당혹스럽기도 하였습니다. 3지선다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말슴드리고 싶네요. 2. 공부 및 강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높지는 않습니다. 레벨1에 요구하는 지식의 수준이 깊지 않고 넓은 부분에 대해 전체적인 이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깊이 있게 파고들기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을 잡고 이후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반복학습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강의를 빠르게 듣고 슈웨이저 노트를 통해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나교수님께서도 강조하시듯이 시간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강의를 2배속으로 2번 듣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기초를 확실하게 잡으셔야 차후에 문제풀이에 들어가셨을 때 당황하는 일이 적습니다. 나박사님, 나교수님의 강의는 와우패스를 신청하기 전부터 후기를 통해 대단하시다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들을수록 교수님들의 깊이 있는 강의를 들으며 시험통과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나박사님의 강의들은 시험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그림을 통한 설명을 바탕으로 어려운 내용도 정말 쉽게 이해가 되며 어려운 문제들도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sub note에 있는 강의자료들도 핵심자료들만 모아져 있어 복습도 쉽게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나교수님은 강의 1강 1강이 모두가 주옥같습니다. 깊이 있는 설명과 계속적인 반복학습을 바탕으로 강의를 들으면서도 강의를 들을수록 cfa가 원하는 수준에 가까워집니다. 틈틈히 해주시는 강의와 상관없는 말씀들도 모두 놓치지 않고 듣게될정도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십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부분은 sub note입니다. 담당하시는 모든 과목을 한 권으로 정리해주셨고 cfa 정식교재, 슈웨이저노트, 교수님의 요약 등 해당 과목에 대한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만 반복학습하셔도 나교수님 담당 파트들은 고득점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와 퀀트분야는 개인적으로 가장 방심했었고 상당히 후회했습니다. 공부만 하신다면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지만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퀀트의 경우에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물어보기에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잘 정리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마지막 mock exam과 슈웨이저 노트는 꼭 모두 풀어보셔야 합니다. 기본이 다 쌓여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mock exam을 보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이 시험에서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문제를 다 푸시고 꼭 정리하시고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문제 풀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만이라도 정리하셔야 합니다. 저를 가장 괴롭혔였고 실제로 점수도 가장 낮게 나왔던 윤리와 회계는 부가설명드리겠습니다. 1) 윤리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어렵다 어렵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습니다. 막상 강의를 들어보니 헷갈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정도는 아닌데?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나박사 교수님의 강의도 훌륭하셨기에 그렇게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를 마치고 슈웨이저 노트의 연습문제들을 풀고 나서 60%정도 맞았었고 이제 문제풀이만 열심히 하면 충분하겠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결론은 다 저의 착각이고 오만이였습니다. 정말 처음부터 디테일하게 협회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가 알아야 하고 개인적인 윤리판단은 다 버려야 합니다. 모든 mock exam을 다 풀었을 때에도 오히려 첫 exam보다 마지막 exam 점수가 더 낫기도 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은 더 낮게 나왓구요. 뒤늦게 부랴부랴 시험준비를 하다보니 소홀하기도 했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득점을 위해선 교수님 강의 열심히 들으시고 문제에 대한 하나하나 디테일한 분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FRA 회계는 저에게 완전 생소한 분야라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점수도 윤리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강의에 대한 아쉬운 점으로는 타 교수님들에 비해 cfa를 위한 강의라고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물론 회계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셔서 강의를 하시고 계실 수 있으시겠지만 제 입장에선 회계 전반에 대한 이해보단 FRA 과목의 고득점을 위한 강의가 필요했고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FRA부분은 정말 확실히 정리하고 자체적으로도 많은 공부를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3. 결론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여유롭게 시작했다가 마지막에 급하게 준비한 케이스입니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착각해서 제대로된 준비를 하지 않았고 예상치 못했던 면접준비로 스케줄이 꼬이고 뒤늦게 몰아쳐서 공부하느라 뒤늦게 고생했습니다. 취업스펙을 쌓기 위해 cfa 레벨1 시험을 준비했지만 막상 시험발표 전에 운좋게 취업을 하게 되고 레벨1 합격통보를 받게 되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벼락치기로 하다보니 머리에 많은 지식들이 쌓이지 못했고 그런 부분이 후회로 밀려오네요. cfa 레벨1을 물론 시험합격을 위해 공부하시겠지만 한 과목 한 과목이 모두 금융업종, 특히 증권업에서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단순 시험을 위한 공부보다 미래를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시고 깊이 있게 공부하신다면 저처럼 합격하더라도 아쉬움이 없을 것 같네요. 와우패스의 훌륭한 교수님들의 강의 반복해서 들으시면서 cfa 레벨1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