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제37회 경영지도사(재무관리)에 초시 동차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경영지도사의 정보가 많이 없이 시작하여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수기를 읽으시면서 가급적 제 나름대로의 팁들을 위주로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합격 수기인만큼 1차보다는 2차(재무관리) 파트에 치중하여 서술된 점 참고해주세요. 1. 합격 점수 (평균점수 : 65.33) (1) 재무관리 : 142 (2) 회계학 : 148 (3) 세법 : 102 * 위 점수는 채점 위원 2명의 채점 점수의 합산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각 과목 점수에서 나누기 2를 한 값이 본 점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준비 기간 : 2022.01~2022.07 (약 6~7개월) / 준비 형태 :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하면서 수험 생활 병행 ( 9 to 6로 복무 후 집에서 공부하는 형태) 3. 수험 교재 (1) 1차 : 한권으로 끝내기 (2) 2차 : 재무관리 한 권으로 끝내기, 재무관리 및 세법 파이널(특강) 교재, 중급회계 및 원가관리회계 기본서 4. 과목별 준비 및 경험상 꿀팁 (1) 재무관리 * 공부 순서 : 강의 듣기 > 교재 속 문제 풀어보기 > 못풀겠으면 강의 다시 찾아보거나 이론 찾아보기 > 주관식 빈출 노트로 따로 정리해서 암기 * 공부 기간 : 2주 (저는 강의를 2배속으로 듣는 터라 주말 활용해서 이틀정도 걸렸습니다. 강의 수는 20강 정도됩니다) / 위의 공부 순서대로 충실히 공부 * 총평 : 계산 문제 가벼운 것들은 챙겨가고 어렵다싶은건 본인 기준으로 쉬우면 챙겨가고 어려우면 과감히 버리셔도 될 듯합니다. 그럴 시간에 이론 암기가 점수 확보에는 좋았습니다. 제 수기보다도 수업을 통해 중요한 부분을 확실히 짚어주시기에 참고하시면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부족하다 느끼겠지만 충분하다는 생각이 불안을 떨쳐주고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2) 회계학 * 공부 순서 : 중급회계 > 원가 관리 회계 * 공부 기간 : 수험 기간 내에 꾸준하게 공부 (아무래도 대학 수업에서 회계원리를 들었기에 노베이스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공부 방법만 참고해주세요) * 공부 방법 ㄱ. 재무회계 (중급회계) : 특히 회계학은 한권으로 끝내기가 아닌 기본서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재무회계의 경우 분개를 할 수 있다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뜬금 없이 분개가 나왔다는 의견이 있던데 분개는 회계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고, 요즘 시험의 트렌드는 기본에 충실할 수록 득점에 유리하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ㄴ. 원가관리회계 : 기본서 기본 유형만 다 풀어봐도 나머지는 다 응용이라 충분합니다. 기본서 예제만이라도 진득하게 몇 번씩 풀어보시면 제 말을 이해하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3) 세법 * 공부 기간 : 수험 기간과 동일 * 공부 순서 : 수업 강의 순과 동일 * 총평 : 경영지도사 특성상 이론 암기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 이론을 바탕으로 사례가 나온다면 이론을 대전제로 깔고 사례를 판단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파이널 강의가 최종적인 암기에 있어서는 크나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지엽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부분은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쓰지 못하기에 지엽적인 부분이 아닌 큰 틀에서 중요한 이론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파이널 강의에서 그런 가지 치기를 많이 해주셨고 그 강의에서 얻은 내용만이라도 정확하게 숙지를 했다면 40점은 안정적으로 확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강의에서 안재환 선생님이 많이 물어보실텐데 대답 잘 하시거나 버벅거리더라도 그거였지 하면서 생각이 나신다면 합격에는 지장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5. 마무리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특성상 일과 병행하거나 퇴직 후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너무 장기적인 미래를 떠올리면서 공부하게 되면 지치고 불안함이 엄습해오는 기분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공부하시는 동안에는 잡생각보다는 공부 그 자체에 집중하시는게 마음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합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해온 공부를 믿고 정진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보실겁니다. 꼭 다들 합격하셔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