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수험 배경 말년휴가를 한달반정도 얻은 군인이었습니다. 여유로운 말년을 보내다가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에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1. 학습 기간 말년 한달 반에 제대하고 한달입니다. 그 사이에 여행도 가고, 못봤던 친구들도 보느라 시간을 많이 뺐겼지만, 여행 갈 때랑 제대한 날 제외하고는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꾸준히' 했던 것 같습니다. 2. 학습 순서 FSA-Quant-Equity-FI-AI-Der-pm-Econ-CI-Ethics 순이었고, 프리코스는 나교수님 프리코스만 들었습니다. 3. 학습 방법 인강 빠르게 듣는거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휘발되어서 나중에 기억안나는데, 빠르게 돌리고 2회독 하는것이 낫습니다. 2회독 때는 그래도 머리에 조금 들어와서 그때 한번 노트로 정리해보시면 그래도 기억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해 안되는 거 있으면 그냥 넘어가시고 2회독때 이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곳에 매몰되어서 나머지를 놓치는 건 10과목을 시험보는 cfa에서는 그렇게 좋은 전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전날 정리노트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정리한 노트를 볼까도 생각했는데, 내 언어로 정리된게 조금 더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2회독때는 과목당 5분내로 읽히는 정리본 을 하나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강의 경우는 cfa가 양이 워낙 많다보니 들어야 하는 강의 수가 많습니다. 만일 자신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될 시에 혼자 공부하는 것 혹은 과감히 쳐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나교수님 강의는 양이 많더라도 다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듣다보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mock exam의 경우 두개가 제공되니 꼭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너무 귀찮아서 미루다가 전날 간신히 봤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learning eco system 문제들도 꼭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수험생들에게 공부도 되고 경각심을 일으키는데는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것도 틀리는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문제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거 보면서 시험장에서의 멘탈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주관적 난도 훨씬 깔끔하고 난이도는 비슷합니다. mock exam꼭 풀어보세요. mock exam이 어렵다면 조금 더 노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5. 와우패스 수강 후기 일단 환급이 되는 강의도 준수한 매우 가성비가 있는 인강입니다. 다른 인강사이트는 잘 모르겠으나, 동생이 이 시험을 본다고 하면 무조건 추천해줄 것 같습니다. 6. 여담 주변에 cfa lv1은 한달컷으로 가능하다 등등 이런 말 들으시고 너무 안일한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시험 적어도 두달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머리가 좋으시거나 베이스가 있으시다면 한달컷 가능하시겠지만, 만일 저 같은 평범한 머리와 경영 관련 지식이 노베이스인 분이라면 제발 두 달은 기본으로 공부하십시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다들 열심히 사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화이팅.